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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도박중독자의 뇌는 어떻게 다른가

등록 2006-09-08 18:42

9월 10일 주목! 이 프로
엠비시 스페셜 ‘위험한 욕망-도박중독’(M 밤 11시40분)=도박중독도 다른 중독처럼 자기충동조절 기능을 상실한 충동조절 장애의 일종이다. 프로그램에서는 도박중독자와 일반인에게 도박 사진을 보여주고 뇌의 변화를 비교했다. 그 결과 도박중독자들은 도박이라는 자극을 받았을 때 신경으로 퍼져나가며 만족감을 주는 물질인 도파민의 양이 극도로 늘어나고, 쾌락의 기억을 담고 있는 전두엽 부분은 밝게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저기 안에 들어가면요, 악마가 입을 벌리고 있는 것 같아요. 내 안에 뭔가 들어오는 것 같아. 귀신 씐다는 거 있잖아요.” 48시간 동안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고 나온 20대 남자의 이 말처럼 도박중독자는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질병에 걸려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프로그램을 만든 김영호 피디는 “도박중독은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완치는 불가능하고 평생 조절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충고를 전했다. 물론 우리 사회가 도박중독을 키워왔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다. 도박의 쾌락에 쉽게 맛들이도록 하는 어린이용 오락기도 도마 위에 올렸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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