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주목! 이 프로 /
2006 케이비에스 창작동요제(K1 낮 1시25분)=지난 10월21일 열린 올해 열여덟번째를 맞는 한국방송의 창작동요대회(사진)를 녹화방송한다. 무대는 발달장애 2급인 혜화초등학교 1학년 김예은 학생과 어린이 탤런트 안민석, 윤아름 그리고 인천지역에 근무하는 남자 교사들로 구성된 〈노래하는 선생님〉이 함께 지난해 대상곡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 주세요’를 부르며 시작한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개 팀의 경합 과정도 흥미롭지만, 특별공연은 더욱 뜻깊다. 내년 봄 폐교 예정인 충남 당진군 내경초등학교 전교생이 출연해 학교생활을 담은 영상물 〈꿈이 크는 책가방-내경초등학교 21명의 꿈나무들〉을 상영하고, 전교생 21명이 ‘꿈이 크는 책가방’ ‘가을길’을 합창한다. 한양대 김종량 총장을 비롯한 6명의 남자어른과 어린이들로 구성된 〈부자유친 중창단〉의 ‘오리가족의 세상구경’이 인기상을, 부산 초등학생 네 명으로 이루어진 〈소리바람 중창단〉의 ‘해님 사랑’(안혜자 작사, 류정식 작곡)이 대상을 받았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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