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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북쪽서 찍고 남쪽서 편집한 ‘자라의 생태’

등록 2007-02-02 16:58

자라의 생존법칙
자라의 생존법칙
2월 4일 주목! 이프로 = 자라의 생존법칙
남북공동제작 자연다큐멘터리 ‘자라의 생존법칙’(M 밤 11시 40분)=엠비시가 신춘특집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2005년 ‘한반도의 지붕, 개마고원을 가다’에 이은 두번째 남북공동제작 자연다큐멘터리다. 북한 조선기록과학영화촬영소 자연다큐멘터리 팀이 촬영하면 남한의 문화방송이 이를 받아 구성, 편집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이번 작품은 자연다큐멘터리 분야에서 북한의 공훈예술가인 김명광 촬영가가 2006년 4월부터 10월까지 찍은 내용을 문화방송 최삼규 피디팀이 편집, 구성했다.

왜 하필 자라일까? 취재를 맡은 김초롱 작가는 “북한에서는 자라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자라만 보살피는 자라관리원을 따로 둘 정도로 토종자라를 보존하기 위해 애를 써왔다”고 설명했다. 파충류에 대한 연구 자체가 부족하며 자연산 토종 자라가 귀한 남쪽에서는 만들기 어려운 다큐멘터리인 것이다. 구렁이, 게 같은 물가 생물뿐 아니라 황소, 강아지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북한의 자라를 담은 화면에 “담배 피고 싶어도 참고, 오줌이 마려워도 참으며 더 전투하자”는 북한 다큐멘터리팀의 촬영기가 곁들여진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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