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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주말, 부드럽고 편안한 뉴스가 온다

등록 2007-03-12 18:24수정 2007-03-12 23:22

문화방송 김주하·한국방송 지승현
문화방송 김주하·한국방송 지승현
문화방송 김주하·한국방송 지승현…엄마앵커들 합류

주말뉴스 프로그램에 새롭게 합류한 두 여성 진행자가 눈길을 끈다.

먼저 17일부터 문화방송 주말 <뉴스데스크>는 김주하 앵커가 단독으로 진행을 맡는다. 한국방송도 10일부터 지승현 아나운서를 의 새로운 앵커로 투입했다. 두 앵커 모두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이미지인데다 결혼한 여자 앵커를 적극적으로 주요 프로그램에 기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주하 앵커는 12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각오를 밝혔다. 김 앵커는 “여성 앵커로서 좋은 선례를 남겨야 한다는 생각에 역사를 어깨에 이고 있는 기분”이라면서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돌아왔으니, 이전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뛰어다니는 모습보다는 좀더 성숙하고 영근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파격적인 여성 단독 앵커 발탁을 두고서는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은 여성이 아니라 앵커이기 때문에 여성이 단독 앵커를 맡는 추세가 계속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주말뉴스인 만큼 이전 평일 <뉴스데스크>처럼 강하게만 하고 싶지 않다. 심층화된 주말뉴스 성격에 맞추면서도 부드럽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복귀 방송이 될 17일 방송은 무슨 말로 시작할 것인지 묻자 “맛있는 과자를 아껴두었다가 꺼내 먹는 것처럼 심사숙고하여 준비 중이다. 기대해달라”고 했다.

같은 주말 밤 한국방송에서 임장원 앵커와 함께 주말뉴스를 진행하는 지승현 아나운서는 2002년 10월부터 3년 동안 한국방송 <뉴스 타임> 앵커를 맡았고 <생방송 세상의 아침>과 라디오 <김방희 지승현의 시사 플러스> 등을 진행했다. 한 아침방송에서 벌써 두 아이의 엄마라는 점을 밝혀 화제가 됐던 지승현 앵커는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결혼도 했고, 애도 둘씩이나 낳았는데 좋은 기회를 얻어서 기쁘다. 여자 후배 아나운서들에게 결혼과 출산이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본보기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주말뉴스에서도 “나이를 장점으로 삼아 살아온 경험을 살려 깊이있고 편안한 진행을 하겠다”고 했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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