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씨
유치원에서 따뜻한 손길로 아이들 교육을 돕는 할머니들의 활약을 널리 알리려 연기자 나문희(66)씨가 나선다.
나씨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유아-중고령 여성 협력망 사업’ 홍보대사로 오는 28일 위촉돼 서울 길음유치원에서 하루 자원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교육부가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50~60대 중고령 여성들이 종일제 유치원에서 유급 자원봉사 활동으로 어린이들에게 할머니의 정을 느끼게 해 주고, 중고령 여성들에겐 사회 참여 기회를 주자는 것이다. 하루 4시간씩 주 5일 동화책 읽어 주기, 간식 주기, 낮잠 지도 등을 돕고 한달 봉사비로 30만원 가량을 받는다.
나씨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홍보물 촬영, 초상권 제공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이수범 기자 kjls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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