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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연기·대본…재능을 기부했어요

등록 2009-05-21 18:10수정 2009-05-21 18:11

〈천국의 아이들〉사진 에스비에스 제공
〈천국의 아이들〉사진 에스비에스 제공
첫 기부드라마 SBS ‘천국의 아이들’ 22일 방송




금전이 아니라 연기, 대본 등 재능을 기부해 만드는 ‘기부’드라마가 22일 첫 전파를 탄다.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인 에스비에스 ‘희망 티브이’의 일환으로 기획된 특집드라마 <천국의 아이들>(저녁 8시50분, 2부 연속 방송)이다.

어려운 환경을 가진 아이들의 공부방을 배경으로 공부방 여선생님과 아이들 10명, 그리고 이들과 함께 변화해가는 변호사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변호사 나대로 역의 김정민, 공부방 선생님 윤사랑 역의 이윤지 등을 포함해 이순재, 양택조, 김영옥, 방은희 등 16명의 중견급 주·조연들이 무료 출연을 결정했으며, 대본을 맡은 이도영 작가 또한 무상으로 재능을 기부했다.

물론 단역·아역 연기자, 일부 제작진은 일정 보수를 받도록 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게 기부하자는 취지를 살리면서 드라마는 더 훈훈해졌다. 연기자들의 출연료와 작가의 대본료 전액은 불우아동을 위한 공부방 운영비용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주연을 맡은 이윤지는 “연기를 하면서 뜻을 전달할 수 있는 일을 동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며 “아이들을 돌보는 윤사랑이라는 배역보다 이윤지 개인의 마음이 앞서기도 하는 신기한 연기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김정민 피디도 “수많은 연기자와 작가를 만나 취지를 설명하고 출연을 부탁했다”며 “<천국의 아이들>에 나오는 연기자들은 드라마 내용도 보기 전에 취지만으로도 공감해 참가한 사람들이 상당수”라고 말했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사진 에스비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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