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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20년전 잃어버린 막내가 살아있다는데…

등록 2009-10-04 16:46

에스비에스 추석특집극 <아버지, 당신의 자리>
에스비에스 추석특집극 <아버지, 당신의 자리>
SBS 추석특집극 ‘아버지, 당신의 자리’
에스비에스 추석특집극 <아버지, 당신의 자리>(극본 정서원, 연출 이종한)가 5일과 6일 연속방송(밤 9시50분)된다.

장항선의 간이역인 ‘청소’역에 50년째 근무하는 이성복(이순재). 성복 집안의 제사로 온 가족이 모이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같은 시각 청소 역을 찾은 말순(정혜선), 그는 오랜 사연 하나를 품고 성복의 가족을 찾는다.

20여년전 막내 희철을 잃어버리고 풍비박산의 위기에 몰렸던 성복의 가족. 성복의 아내는 세상을 등지고, 셋째는 희철의 실종을 자신의 탓으로 돌려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아가게 됐다. 그 사건에 대해 말순은 사라진 희철을 사실은 자신이 데려가 키웠다는 고백을 하게 되는데….

연출을 맡은 이종한 피디는 “쇠락한 간이역과 인생을 함께한 한 노인의 상처 깊은 가족사를 통해서 가족 간의 이해와 용서, 그리고 사랑이 사람을 살아가게 해주는 힘이라는 것을 그리려 했다”고 말했다. 이 피디는 <왕룽일가>, <토지>, <연개소문> 등을 연출한 바 있다.

시트콤 출연 후 오랜만에 정극으로 시청자를 찾는 이순재는 “우선 시놉시스를 받아보니 내용이 정서적으로 마음에 들었고, 인물 설정도 흡족해서 같이 해보자고 했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그는 “드라마를 보시면서 그동안 부자지간에 오해를 가지셨던 분들도 서로 오해를 푸시고, 이해하실 부분과 용서하실 부분이 있으면 꼭 그렇게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난 느 아부지지 짐이 아녀. 그러니 무거워 말어.” 이순재가 남긴 드라마 속 명대사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사진 에스비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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