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주말TV 본방사수] 전쟁 속 잊힌 여성 참전용사들

등록 2021-06-04 17:40수정 2021-06-04 22:44

현충일 특집 다큐멘터리-연순, 기숙(한국방송1 일 밤 8시5분)
현충일을 맞아 방송사들이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준비했다. 전쟁 속 잊힌 여성 참전용사들을 담아낸 <연순, 기숙>이 눈에 띈다. 연순은 열여덟살 때 여자 의용군 2기생으로 뽑혀 6사단 사단장실에 배속받았고, 기숙은 열일곱살 때 춘천여고 학도병으로 뽑혀 6사단 정훈부대로 압록강까지 전진했다.

아흔살이 된 두 사람은 참전 사실을 마흔살 돼서야 자식들한테 말했다고 한다. 휴전 이후 여성 군인들의 삶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들려준다. 이들의 참전 당시 나이와 비슷한 국악인 송소희가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과 함께 노래로 그들의 마음을 전한다. 정전협정의 오판이 만든 비극에 대한 이야기는 같은 날 저녁 7시10분 <이슈 픽 쌤과 함께>(한국방송1)에서 들여다본다.

재폭발 위험한 니라공고화산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한국방송1 토 밤 9시40분)
지난달 22일 콩고민주공화국의 활화산인 니라공고화산이 19년 만에 대폭발했다. 이번 폭발로 최소 36명이 숨졌다. 피난민은 약 100만명. 19년 전 화산이 폭발했을 때 여러 국가들이 지원한 장비를 정부가 유실하고 방치하는 등 그간 화산 분화 대비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차 폭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발표가 뒤바뀌며 피난민들의 불안과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반월·박지도 ‘퍼플섬’의 매력

다큐멘터리 3일(한국방송2 일 밤 11시5분)
신안 반월도와 박지도를 잇는 해상 보도교는 지난해 보라색 옷을 입었다. 아무도 찾지 않던 섬에 보랏빛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몽환적인 채색에 이끌려 하루에도 관광객 수천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 온통 보랏빛이라 ‘퍼플섬’이라는 또 다른 이름도 생겼다. 반월·박지도를 찾는 여행객들은 보라색 소품도 챙겨온다. 보라색 옷을 입거나 액세서리를 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타국으로 입양가야 하는 유기견들

티브이 동물농장(에스비에스 일 오전
10시50분)
견공 요미와 파마산은 캐나다로 입양 간다. 요미는 뜬장에서 구조됐고, 파마산은 안락사 명단에 있었다. 국내 유기견 입양의 경우, 소형견이나 품종견을 선호하고 건강한 개들을 원하기 때문에 대형견이나 장애 이력이 있는 개들은 입양처를 찾기 힘들다. 우리나라에선 외면받고 절망의 기로에 서 있던 유기견들이 머나먼 타국 땅에서 가족을 찾는 안타까운 현실을 들여다본다.

막을 수 있었던 ‘남양주 살인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1시)
피해자가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는데도 참혹하게 살해당한 남양주 살인사건을 들여다본다. 지난달 6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의 한 다세대주택 뒤편 화단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다. 전날인 어린이날 아침에 집을 나섰다가 실종됐던 60대 양씨(가명)다.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했더니 아들이었다. 양씨는 평소에도 아들에게 살해당할까 봐 두려워했다는데 왜 막지 못했을까? 아들의 살인 동기와 과정을 분석해본다.

‘1대 전설’ 심수봉, 10주년에 재출격

불후의 명곡(한국방송2 토 오후 5시55분)
2011년 6월 첫 방송에서 1대 전설로 출연했던 가수 심수봉이 프로그램 10돌을 맞아 다시 나온다. 그는 2013년 시청자가 뽑은, 다시 보고 싶은 전설로 나오기도 했다. 강부자+최백호, 정수라, 최정원+김소현, 김경호, 홍경민, 윤민수, 김태우, 정동하, 황치열, 민우혁, 알리, 포레스텔라가 심수봉의 곡을 편곡해 부른다. 5일과 12일 2주에 걸쳐 내보낸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경복궁 주변 파봤더니 고려시대 유물이 줄줄이? 1.

경복궁 주변 파봤더니 고려시대 유물이 줄줄이?

현대미술품으로 탈바꿈한 돌덩이 미륵불 2.

현대미술품으로 탈바꿈한 돌덩이 미륵불

봉준호 “25년 감독 인생 처음으로 사랑 이야기 담았다” 3.

봉준호 “25년 감독 인생 처음으로 사랑 이야기 담았다”

배우 전태수 사망…우울증이 원인인 듯 4.

배우 전태수 사망…우울증이 원인인 듯

60년 저항의 비평가 “요즘 비평, 논문꼴 아니면 작가 뒤만 쫓아” [.txt] 5.

60년 저항의 비평가 “요즘 비평, 논문꼴 아니면 작가 뒤만 쫓아” [.txt]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