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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5월 3일 토요일 영화=천상의 소녀

등록 2008-05-02 18:03수정 2008-05-02 19:18

천상의 소녀
천상의 소녀
전쟁 속에 지쳐 쓰러져간 삶
천상의 소녀(E 3일 밤 11시20분) =탈레반 정권 붕괴 뒤 만들어진 최초의 아프가니스탄 영화인 <천상의 소녀>는 또 다른 방식으로 전쟁을 겪는, 전쟁 속에서 망가져 가는 한 소녀의 이야기다.

 아프간 수도 카불에 사는 소녀 레일라(마리나 골바하리)는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의 모든 남자들이 전쟁에 나가 죽었고, 어머니(주바이다 사하르)는 병원에서 일한다. 탈레반 정권이 레일라의 어머니가 일하던 병원을 폐쇄시켜 일자리를 잃게 되자, 할머니는 손녀에게 남장을 시키자고 제안한다. 가족인 남자가 동행하지 않으면 밖에 나갈 수도 없기 때문이다. 덕분에 레일라는 식료 잡화상에서 일할 수 있게 되지만, 남자아이들과 같이 군사훈련을 받으며 고통스러워하고, 결국 여자임이 들통나면서 걷잡을 수 없는 비극으로 빠져든다.

2004년 미국 개봉 당시 메이저 영화들을 제치고 좌석 점유율 2위를 차지했으며, 석달 가까이 장기 상영했다. 감독 세디그 바르막.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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