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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비구역 JSA
판문점 총격 살인 미스터리
공동경비구역 JSA(K1 밤 12시50분) 박찬욱 감독의 출세작.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벌어진 남북 병사의 총격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에서 분단된 현실의 기이한 상황을 드러내는 미스터리 성격의 휴먼 드라마다. 박상연의 소설 를 원작으로 박찬욱과 이무영 등이 각본을 썼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돌아오지 않는 다리 북쪽 초소에서 북한 초소병(신하균)이 총상을 입고 살해된다. 사건 이후 북한은 남한의 기습 테러 공격으로, 남한은 북한의 납치설로 각각 엇갈린 주장을 한다. 책임수사관으로 한국계 스위스인이며 군정보단 소령인 소피(이영애)가 파견된다. 태어나 처음으로 고국에 온 소피는 남북 양쪽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수사 초기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어렵게 사건 당사자인 남한의 이수혁 병장(이병헌)과 북한의 오경필 중사(송강호)를 만나지만, 상반된 진술로 수사는 더욱 미궁에 빠져든다. 그러던 중 최초 목격자 남성식 일병(김태우)이 돌연 투신자살을 시도한다.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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