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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총잡이 세놈’ 개봉 첫주 ‘흥행 명중’

등록 2008-07-20 20:08

‘총잡이 세놈’ 개봉 첫주 ‘흥행 명중’
‘총잡이 세놈’ 개봉 첫주 ‘흥행 명중’
‘놈놈놈’ 200만명 ‘올 영화중 최고’
우리영화 되살릴 계기될지 주목
영화계 안팎의 기대를 모은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놈놈놈>)이 개봉 첫 주말에 올해 영화 최고의 흥행 성적을 냈다.

투자·배급사인 씨제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전국 700개 스크린으로 개봉한 <놈놈놈>이 19일까지 사흘 만에 15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상무 씨제이엔터테인먼트 한국영화 마케팅 팀장은 “일요일인 20일 관객을 포함하면 개봉 첫 주말에만 215만~220만명의 관객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놈놈놈>의 초반 흥행 실적은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단연 최고다. 올해 유일하게 500만명을 넘긴 <추격자>의 경우 200만명을 넘기는 데 13일이 걸렸고, 올해 최단 기간에 200만명을 돌파한 <강철중>도 8일이 걸렸다. 국내 개봉 영화를 통틀어서도 <디 워>와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 <괴물>에 이어 역대 4위를 기록했다. 개봉 첫주 최고기록은 295만명을 동원한 심형래 감독의 <디 워>가 갖고 있으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는 271만명,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264만명을 모은 바 있다.

영화계의 관심은 벌써부터 <놈놈놈>이 1000만 관객을 모을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한국 영화 사상 1000만명을 넘긴 작품은 <괴물> <왕의 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등 네 편이다. 이상무 부장은 “첫주 성적으로 미뤄보면 700만~800만은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며 “1000만 돌파는 영화를 가끔 보는 관객들이 3~4주차에 얼마나 움직여 주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에 아직 속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등 스타 배우 세 명이 한꺼번에 출연한 ‘만주 웨스턴’ <놈놈놈>은 1930년대 만주를 배경으로 보물지도를 차지하려는 세 사내의 혈투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액션물이다. 이탈리아 웨스턴의 거장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황야의 무법자>와 이만희 감독의 <쇠사슬을 끊어라>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이다.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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