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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12월 6일 토요일 영화=알레그로

등록 2008-12-05 18:19

알레그로
알레그로
기억·재능 갑자기 잃은 예술가
알레그로(E 밤 11시35분)=기억과 재능을 동시에 잃어버려, 고통에 빠진 예술가의 초상을 그린 영화. 이야기를 종잡을 수 없는 난해한 퍼즐이자 낭만적인 멜로드라마다. 피아니스트 제테르스트롬은 콘서트 직전 갑자기 연주 능력을 잃어버린다. 기억을 되찾으려 애쓰지만 쉽지 않다.

영화는 얼핏 에스에프영화처럼 느껴질 정도로 초현실적이다. 크리스토퍼 감독 특유의 스타일 때문인데, 난데없이 등장하는 숲의 이미지와 아이를 낳는 충격적인 장면 등 공들인 실험적 영상들을 보여준다. 슈퍼 16mm와 35mm, 디지털카메라를 섞어 촬영한 다채로운 기법의 장면들은 주인공의 복잡한 심리를 그대로 드러낸다. 태어나서부터 성장 과정을 따라 가는 애니메이션도 인상적이다. 감독의 전작인 <리컨스트럭션>에 이어 영화의 주무대 코펜하겐의 밤거리를 걷는 듯한 독특한 느낌도 감상 포인트다. 울리히 톰센, 헬레나 크리스텐센, 헤닝 모리첸 출연. 2005년 덴마크 제작.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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