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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상 후보들 줄줄이 불참…대종상 파행 예고

등록 2015-11-20 15:36수정 2015-11-20 16:10

국가기록원은 제51회 대종상영화제(11.21), 제35회 청룡영화상(12.17) 등 우리의 대표 영화제를 앞두고, 11월 이달의 기록 주제를 ‘기록과 함께 적색카펫을 걷다, 영화상 시상식’으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을 21일부터 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통해 서비스한다. 한겨레는 과거 영화제부터 최근 부산국제영화제까지 모습을 함께 담아보았다.
국가기록원은 제51회 대종상영화제(11.21), 제35회 청룡영화상(12.17) 등 우리의 대표 영화제를 앞두고, 11월 이달의 기록 주제를 ‘기록과 함께 적색카펫을 걷다, 영화상 시상식’으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을 21일부터 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통해 서비스한다. 한겨레는 과거 영화제부터 최근 부산국제영화제까지 모습을 함께 담아보았다.
남녀 후보 9명·인기투표 1위 김수현·공효진도 불참
20일 열리는 제52회 대종상영화제를 앞두고 주요 수상 후보들이 일제히 불참 의사를 밝혀 주인공 없는 대종상 영화제로 파행 운영이 예고되고 있다.

시상식 전날인 19일 주연 후보로 오른 배우들은 각기 소속사를 통해 개인 사정으로 영화제 참석이 어렵다고 밝혀왔다. <국제시장> 황정민, <악의 연대기> 손현주, <베테랑>·<사도> 유아인, <암살> 하정우 등 남우주연상 후보 4명과 <국제시장> 김윤진, <암살> 전지현, <차이나타운> 김혜수, <미쓰와이프> 엄정화, <뷰티인사이드> 한효주 등 여우주연상에 오른 5명이다. 인기투표 1위에 오른 김수현과 공효진도 불참 소식을 전해 모두 11명의 후보자들이 시상식에 오지 않을 예정이다.

영화감독들의 참석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베테랑> 류승완 감독은 해외 체류 중이며, 19일 귀국한 <암살> 최동훈 감독도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른 감독 후보들도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참석을 결정하지 못했거나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해외 체류와 촬영 일정 등의 사정을 대고 있지만 이번 불참 결정은 그동안 대종상 영화제를 둘러싼 파행 논란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광해>가 무려 15개 부문을 휩쓸면서 공정성 시비가 불거졌고, 지난 해에는 전 조직위원장이 구속되는 사건 등으로 위기감이 커졌다. 그러나 대종상쪽은 지난 10월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대리수상은 바람직하지 않다. 참석하지 않으면 상을 주지 않겠다”는 ‘불참자 시상 제외 방침’을 밝히면서 영화계 안팎에서 “추락하는 상의 권위를 배우들 군기잡기로 해결하려는 발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 ▶<한겨레> 2015년 10월 16일치 26면 : 대리수상 막는 대종상의 ‘꼰대질’ ) 게다가 인기투표를 유료로 진행하고 해외부문 남녀주연상 수상자 번복, 온라인 투표과정에서 신인 여배우 박소담의 정보를 잘못 표기하는 등 시상식의 권위를 스스로 떨어뜨리는 행보를 계속해왔다.

대종상 중계를 맡은 한국방송쪽은 “이미 편성이 잡혀 있어 취소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주연과 감독상 후보들 대부분이 오지 않는 영화제 레드카펫은 신인배우들이 채우게 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20일 저녁 7시2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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