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개봉하는 영화 <트릭>(감독 이창열)은 현실에 날을 세운 영화다. 방송산업의 뒷 이야기를 직설로 풀어낸 영화에 대해 배우들도 할 말이 많지 않을까. 높은 시청률에 도취된 방송국 피디 석진역을 맡은 이정진과 시한부 남편을 병간호하며 휴먼다큐멘터리 주인공이 되는 여자, 영애를 연기한 강예원과 메신저로 대화를 나눴다. 이 인터뷰는 지난 8일 이정진·강예원을 만나 메신저와 말을 섞어가며 진행했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그래픽 조승현 기자 sh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