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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진짜 ‘아미’ 됐다…슈가는 “사회복무요원 배정”

등록 2022-12-13 15:05수정 2022-12-14 15:43

특별한 인사 없이 차량 탄 채 훈련소 입소
13일 방탄소년단 진이 입대하는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대 앞에 취재진과 팬들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13일 방탄소년단 진이 입대하는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대 앞에 취재진과 팬들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13일 오후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진은 이날 낮 2시께 경기도 연천에 있는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 신병교육대에 검은색 카니발을 탄 채로 입소했다. 안전을 위해 특별한 인사는 하지 않았다. 앞서 진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입대를 앞두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팬들의 현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13일 방탄소년단 진이 탄 차가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방탄소년단 진이 탄 차가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멤버 가운데 처음으로 입대한 진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에 배치돼 1년6개월 동안 현역으로 복무한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12일이다.

입소 현장은 오전부터 취재진과 팬들로 북적였다. 신병교육대 정문 근처엔 ‘비티에스(BTS) 김석진과 모든 장병의 입소를 환영합니다’라고 적은 보라색 펼침막과 풍선이 걸렸다.

방탄소년단 진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는 13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상공에 진을 응원하는 보라색 펼침막이 떠있다. 연합뉴스
방탄소년단 진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는 13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상공에 진을 응원하는 보라색 펼침막이 떠있다. 연합뉴스

진은 입대를 앞두고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이제 커튼콜 시간”이라고 적었다. 커튼콜은 연극·오페라·뮤지컬·음악회 등에서 공연이 끝난 뒤 출연진이 관객 박수에 화답하려고 다시 무대로 나오는 것을 말한다. 무대에서 공연은 하지 못하지만 계속 응원해달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진은 11일 위버스에 입대를 위해 머리카락을 짧게 깎은 ‘까까머리’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진. 위버스 갈무리
방탄소년단 진. 위버스 갈무리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올해 말까지 입영을 연기했으나 지난달 병역 연기 취소원을 내고 입영 시기를 앞당겼다.

1992년생 맏형 진을 시작으로 나머지 멤버도 차례로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1993년생 슈가, 1994년생 제이홉·알엠, 1995년생 지민·뷔, 1997년생 정국이 차례로 입대를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 슈가.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슈가. 빅히트뮤직 제공

멤버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정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시아경제>는 이날 군 관계자를 인용해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정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군 당국은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받아도 현역을 희망한다면 현역병으로 갈 수 있다”며 “본인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빅히트뮤직은 “멤버들은 각자 계획에 따라 순서대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사항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슈가는 2012년 교통사고로 이듬해 어깨 상완골(어깨에서 팔꿈치까지 이어지는 긴 뼈) 탈구 진단을 받았다. 이후 어깨 통증이 이어져 2019년 검사한 결과, 좌측 어깨 관절 주변 연골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이듬해 11월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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