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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설 연휴 사진전·미술전 ‘풍성’

등록 2011-02-01 19:34

‘델피르와 친구들’ ‘시화일률’ 등 다양
올 설 연휴 전시 나들이에 가장 맞춤한 곳은 서울 예술의전당이다.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사진기획자 델피르와 인연 맺은 거장들의 명품 사진을 집대성한 ‘델피르와 친구들’전(사진·02-710-0765, 0762)이 열리고 있다. 1층에는 17~18세기 프랑스 절대왕정기 왕실 유물들을 선보이는 ‘국립베르사이유 특별전’(02-325-1077~8), 2층에는 세계 현대미술 대표작가 185명의 작품들을 망라한 ‘월드스타 인 컨템퍼러리 아트’전(02-580-1785)이 기다린다. ‘델피르…’전은 2~4일 연휴기간 중 4명 이상 입장하거나 토끼띠인 관객, 한복을 입고 오는 관객에게 입장료를 반값에 깎아주고, 선착순 10팀에 출품작들이 담긴 엽서 선물도 준다. 한가람디자인 미술관(02-545-3945~6)에서는 오스트리아 천재 예술가 훈데르트바서의 동화 같은 그림과 자연 친화적인 건축물 모형들을 볼 수 있고, 서예박물관은 19세기 호남 서예계 대가였던 창암 이삼만의 유려한 글씨들을 모은 특별전(02-580-1300)이 열리고 있다.

다른 한쪽에는 다채로운 사진 전시들이 펼쳐진다. 서울 역사박물관의 ‘강남 40년’전(02-724-0274~6)은 밭 천지였던 서울 영동이 강남 부촌으로 탈바꿈해온 40년 역사를 다양한 사진들과 지도, 잡지, 그래픽 등으로 이야기한다. 히말라야 산속 나라 부탄의 자연, 신앙, 축제 등을 보여주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의 ‘청정무구, 부탄’ 사진전(02-2286-3434)과 전통 의례·놀이, 전통 장인들의 작업 등을 찍은 사진들로 꾸린 서울 청계천문화관의 ‘전통의 숨결, 찰나의 모습’전(02-2286-3410)은 독특한 소재에 초점을 맞췄다.

화랑가는 근현대 시와 미술품 80여점의 만남인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의 ‘시화일률’(02-720-1020)전과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의 ‘장욱진 20주기전’(설날 휴관, 02-2287-3500) 등이 가볼 만하다. 한·중·일 팝아트 작품들을 망라한 기획전 ‘메이드 인 팝랜드’(02-2188-6000)를 차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본관과 ‘피카소와 모던아트’전(02-757-3002)을 열고 있는 서울 덕수궁 분관은 연휴 기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분단과 전쟁을 주제로 한 국내 작품 100여점을 모은 대전시립미술관의 ‘분단미술’전(설날 휴관, 042-602-3200)도 전시를 계속한다. 글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사진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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