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팀의 판타지 월드, 이 음악 빠질 수 없지

등록 2015-07-29 18:44

팀 버튼 & 대니 엘프먼 영화음악콘서트

크리스마스의 악몽·가위손 등
팀 버튼 영화 15편 음악 제작
떨어질 수 없는 ‘환상의 조합’
31일~8월1일 국내 첫 공연
대니 엘프먼
대니 엘프먼
대니 엘프먼은 지금까지 95편의 영화음악을 만들었다. 그 가운데 15편이 팀 버튼의 영화였다. 영화에서 영상과 음악은 떨어질 수 없는데, 동화적 상상력과 판타지적 요소가 강한 팀 버튼 영화세계를 말할 땐 대니 엘프먼의 이름도 같이 거론되곤 한다. <피위의 모험>에서 메인 주제곡을 만든 것을 시작으로 <비틀쥬스>, <배트맨>, <가위손>, <크리스마스의 악몽> 등 대부분의 팀 버튼 영화에 그의 음악이 들어갔다.

31일부터 8월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팀 버튼 앤 대니 엘프먼 영화음악콘서트’도 둘이서 함께 만들어낸 공연이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주제음악이 울려퍼지면 무대 뒷편 대형 스크린엔 영화의 몽타주 필름과 스케치가 드리워진다. 그는 팀 버튼의 작품으로 영화의 밑그림이 됐던 작품 스케치나 여러 그림을 모아 전시해왔다. 130명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팀 버튼과 대니 엘프먼이 함께 만든 15편 영화 음악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니 엘프먼이 직접 무대에 올라 그가 녹음했던 <크리스마스 악몽> 주제가를 부를 예정이다.

영화 <유령신부>
영화 <유령신부>
영화음악감독이 되기 전 록음악 밴드 오잉고 보잉고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던 대니 엘프먼은 영화 <크리스마스 악몽>에선 주인공 잭을, 영화 <유령신부>에서는 본 쟁글스 역을 맡아 직접 노래했다. “어렸을 때는 뮤지션이 아니라 영화 촬영 감독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대니 엘프먼은 내한 공연을 앞두고 한 서면인터뷰에서 “영화 음악을 무대 상영을 전제로 리메이크하는 작업은 몹시 어려웠다. 특히 팀의 15개 모음곡을 한 콘서트에서 한다는 건 진짜 불가능한 듯 보여 오히려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니 엘프먼은 팀 버튼 영화 외에도 <맨 인 블랙> <굿 윌 헌팅> 등에도 음악을 입혔다. ‘팀 버튼 앤 대니 엘프만 영화음악콘서트’는 2013년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초연된 이후 세계를 순회했다. 우리나라에선 이번에 처음 열린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사진 서던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