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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마왕의 27년 한권에

등록 2015-12-22 20:40

'신해철 다시 읽기'. 사진 한울 제공
'신해철 다시 읽기'. 사진 한울 제공
‘신해철 다시 읽기’ 24일 예약판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7화에서 ‘그대에게’를 들은 쌍문동 고등학생들은 ‘얼음’이 된다. 티격태격대던 아이들은 텔레비전에서 흘러나오는 전주를 듣는 순간 이 곡이 ‘대상감’임을 직감한다. 이날이 1988년 12월24일이었다. 2015년 12월24일 고 신해철의 궤적을 총정리한 책 <신해철 다시 읽기>(한울 펴냄)의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인터넷 서점과 음반 전문 쇼핑몰 향뮤직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책은 신해철이 데뷔 이래 27년간 발표하거나 관여한 모든 정규 음반과 싱글들을 발표순으로 망라했다. 앨범별로 수록곡, 참여 세션들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앨범마다 웹진 <음악 취향 와이(Y)>의 평론가들이 1주기 추모 특집으로 마련한 리뷰를 곁들였다. 고 신해철이 2003년 콘서트를 앞두고 한 딴지일보 인터뷰를 전재했고, 2006년 웹진 <음악창고>인터뷰를 녹음파일을 살려 실었다. 아트디렉터 전상일의 음반 일러스트 원본은 권말에 컬러로 수록했다. 초판 인세는 유족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쓰인다. 초판은 양장본과 반양장본 두 가지로 제작되었다. 예약판매에서는 양장본 900부 소진 뒤 반양장본 판매를 한다. 예약판매 상품은 12월30일 발송이 시작된다. 순조로우면 2015년이 가기 전 신해철을 기억하는 책을 한 권 더 펼쳐볼 수 있을 터이다.

구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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