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주최
(사)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이사장 김희선)는 내달 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 ‘3·1혁명 이후 중국과 만주의 항일여성독립운동’을 한다.
사업회 신영숙 연구소장 사회로 이숙화 한국외대 강사가 ‘대종교 여성들의 항일독립운동’, 리광인 중국 절강월수외국어대 교수가 ‘동북항일연군의 조선족 여전사들’, 강영심 이화사학연구소 연구원은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활동한 부부독립운동가’, 강수옥 중국 연변대 인문사회과학학원 부원장은 ‘동북항일연군 여전사 이재덕’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강정숙 성균관대 동아시아 역사연구소 연구원과 이선이 경희대 인문학 전임연구원이 나선다.
신영숙 소장은 “일본의 제국주의 식민지 정책에 항거해 항일독립운동에 헌신한 많은 여성의 활동은 그동안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앞으로 항일여성 연구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협력연구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업회는 앞으로 한국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미주 등 국내·외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한 항일여성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활약과 정신을 기리고 재평가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비대면으로 하며 사업회 유튜브 채널(항일여성tv)에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02)924-0660.
강성만 선임기자 sungman@hani.co.kr
‘3·1혁명 이후 중국과 만주의 항일여성독립운동’ 국제학술심포지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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