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11~12일 남해 다랭이마을에서 ‘쪽빛 남해 바다’와 25~26일 인천 무의도 까지놀 섬마을에서 ‘황금빛 서해 낙조’를 체험하는 가족여행단 참가자를 모집한다.
남해 다랭이마을은 층층이 이어지는 다랭이논과 쪽빛 바다가 빚어내는 풍경이 아름다운 농어촌체험마을이다. 첫날은 보리암을 방문한 뒤 마을 폐교에서 추억의 운동회와 장작불에 고구마 구워먹기 등 시골의 정취를 느껴보는 시간이다. 이튿날은 몽돌해변을 산책한 뒤 다랭이논을 직접 갈아보고 시금치를 캐는 농사체험과 선상 어부체험, 바다에서 직접 낚은 자연회를 시식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인천 무의도 까치놀섬마을은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로 5분 거리로 드라마 <천국의 계단> 세트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첫날은 하나개해수욕장에서 해변운동회를 벌인 뒤 <천국의 계단> 세트장 방문과 아름다운 서해 낙조 감상 등을 즐긴다. 이튿날은 보물찾기, 모래성 쌓기 대회 등으로 해변의 정취를 즐긴 뒤 굴뽕구이를 시식하는 시간도 갖는다.
남해 다랭이마을 여행참가비는 어른 1인당 7만1000원(어린이 6만1000원), 인천 무의도 까치놀섬마을은 어른 1인당 6만9000원(어린이 5만9000원)이다. 6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체험가족여행단’ 커뮤니티(http://community.etourkorea.com/familytour) 내 ‘행사참여신청’란에서 신청한다. 참가자 명단은 7일 오후 2시 커뮤니티 ’알림란‘에 게재된다. 문의 한국문화관광연구소(02-3413-0909), 국내마케팅지원실(02-729-9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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