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 홈페이지.
역사, 예술, 자연…방학 프로그램 다양
여름 방학을 맞아 다음달 한달간 서울 시내 공원에서 역사, 예술, 자연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남산공원에서는 다음달 13일과 27일 초등학생들이 남산과 공원 주변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봉수대, 한성성곽, 수표교 등 역사.문화 시설을 찾아 생생한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는 `역사문화교실'이 마련된다.
천호동 공원에서는 다음달 28일 천연염색에 대해 배우고 직접 염색 작업을 할 수 있는 `우리문화 순회체험마당'이 진행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가필드', `인크레더블' 등의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돗자리 영화제'가 열린다.
길동 생태공원에서는 매주 수.목요일 초등학생들이 나뭇잎 찍기, 풀공예, 황토염색 등을 할 수 있는 `자연물로 만들기'가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잠자리와 나비 등의 생태에 대해 배우며 직접 관찰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뚝섬 서울숲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전문가와 함께 서울숲을 걸으며 올바른 걷기 방법을 배우고 자세를 교정 받을 수 있는 `웰빙걷기'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강서구 구암공원에서는 매주 일요일 계절별 약초에 대해 배우고 보양차, 약술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건강약초교실'이 열리며, 공원 내 허준박물관은 매주 화∼일요일 초등학생들이 어린이 성장보약인 소건중탕 등 보약을 직접 만들어보는 `한방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이밖에 자세한 일정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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