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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여가

서울 목동 ‘스카이뷰41’

등록 2005-08-31 16:32수정 2005-08-31 16:32

주방장의단골맛집 - ‘이탈리아 양갈비’ 맛도 멋도 로맨틱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왕성철 총주방장은 서울의 야경을 한눈에 감상하면서 제대로 만든 이탈리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목동 현대 41타워에 있는 ‘스카이뷰 41’을 추천한다. “특히 로맨틱한 식사를 즐기려는 연인들에게 좋은 곳이죠.”

왕 총주방장이 뽑은 저녁코스메뉴(B)는 ‘두 가지 전채, 단호박 수프, 주방장 추천 파스타, 메인코스, 오늘의 디저트와 차’로 구성돼있다. 메인코스는 안심스테이크, 석쇠구이한 양갈비구이, 신선한 광어구이 요리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전채요리는 정갈하고 깔끔하게 정돈돼 있다. 연어와 광어, 메추리알,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물냉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레몬즙을 곁들이면 상큼하게 입맛을 돋운다. 주방장 추천 파스타는 가운데 여러 가지 치즈와 베이컨이 들어간 파스타는 가볍게 지나칠 수 없는 여운을 남긴다. 고르곤졸라, 카망베르, 폰티나, 파마산치즈, 마스카포네, 모짜렐라치즈에 생크림과 베이컨을 넣었는데 치즈의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 집이 자랑하는 메인코스는 ‘이태리식 양갈비 요리’다. “얼리지 않은 냉장육을 사용해 육질이 연하고, 허브와 같은 천연 재료로 향을 보탰습니다.” 정판수 조리이사의 자랑이다. 양갈비를 굽기 이틀 전부터 마늘, 올리브유, 발사믹식초, 머스터드 등에 재웠다가 석쇠에 굽기 때문에 나쁜 향은 사라지고 양고기의 특유의 향이 적당히 살아있다. 그리고 양갈비 겉면에 빵가루, 파슬리, 파마산치즈, 양파 등으로 옷을 입혔기 때문에 밋밋하지 않다. 양갈비 특유의 향에 익숙지 않다면 민트젤리를 찍어 먹으면 된다. 디저트로 나오는 ‘화이트초콜릿 무스’는 둥지처럼 생긴 달콤한 설탕과자와 부드러운 화이트초콜릿 무스, 오렌지소스가 어우러져 뒷맛을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코스는 모두 3종류가 있으며, 3만5000~7만원, 전채요리 8천~1만3천원, 수프 5천~6천원, 피자 1만3천~1만4천원. (02)2168-2222.

문경옥/ 월간 <푸드&레스토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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