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이 지난 1989년 개관한 이래 16년만에 전시관 내 전시물 및 조명 시설을 확 바꾸고 오는 24일 새로 문을 연다.
롯데월드는 총 10억원을 들여 5천여점의 인물 마네킹 등을 설치,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역사 전시관을 비롯한 조상들의 세시풍속을 8분1로 축소한 모형촌을 생생한 모습으로 다시 탄생시켰다.
또 전통 혼례와 공연이 펼쳐지는 놀이마당 조명을 공연용 라이트시스템으로 교체하고 절구, 투호, 맷돌, 다듬이 등 관람객 체험용 민속 도구들을 비치했다.
롯데월드는 민속박물관 재개장 기념으로 오는 24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경기민요 인간문화재 후보 김장순 공연단을 초청해 민요한 마당을 펼친다.
또 오는 11월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시물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를 열고 내달 15일에는 신석기 시대 빗살무늬 토기 제작 체험 행사도 개최한다.☎02-411-4763.(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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