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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여가

“단풍산행, 철저히 준비하고 떠나세요”

등록 2005-10-11 11:15수정 2005-10-11 11:15

설악산의 가을단풍과 등산객. 연합
설악산의 가을단풍과 등산객. 연합
"단풍산행 철저히 준비한 뒤 떠나세요"

11일 속초소방서에 따르면 단풍시즌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10일 현재까지 구조대가 출동한 설악산의 산악사고가 21건 발생, 22명이 구조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한달 동안 발생한 52건, 60명 구조의 40%와 37%에 달한다.

개천절 연휴중 2일에는 하루 동안 무려 8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해 8명이 구조대의 도움을 받았다.

속초소방서와 설악산관리사무소는 20일께로 예상되는 설악산 단풍의 절정기가 앞으로 10일이나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올 가을 발생한 산악사고가 지난해 10월 한달 발생한 사고의 절반에 근접하자 긴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속초소방서와 설악산관리사무소는 설악산 단풍산행에 나설 등산객들에게 철저한 사전준비를 당부하고 있다.

우선 단풍철 발생하는 산악사고가 탈진으로 인한 발목 부상과 넘어져 다치는 골절사고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 무리한 산행을 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해지기 전 하산할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단풍철은 일시에 몰리는 등산객으로 인한 등산로 체증으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이를 대비한 비상식량과 상비약, 여분의 보온용 옷, 랜턴 등 준비도 필수적이다.

또 비상시 구조요청을 위해 휴대전화 배터리 잔량이 충분한 지 확인하고 조난을 방지하기 위해 지정된 등산로 외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설악산관리사무소는 "간혹 구두를 신고 산행하는 경우도 보이는데 미끄러운 등산로에서는 사고를 자초하는 것"이라며 "산행에 앞서 기본인 등산화와 복장을 갖추는 것은 필수"라고 지적했다.

이종건 기자 momo@yna.co.kr (속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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