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곳곳에서 각종 겨울축제가 마련돼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내년 1월 7~30일 화천군 화천천에서 얼름 낚시꾼의 관심을 끄는 산천어축제가 열린다.
1급수에서만 사는 산천어를 견지대와 얼음뜰채 등을 이용해 잡을 수 있고 즉석 산천어구이와 창작썰매 경연대회도 눈길을 끈다.
또 인제군 남면 부평리 소양호 일대에서는 내년 2월 2~5일 제9회 인제빙어축제가 열리며 빙어낚시대회와 전국 얼음축구, 이글루와 눈조각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빙어를 소재로 한 먹거리가 풍성한데다 사라져 가는 산촌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통스키, 설피, 발구체험 등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
내년 1월 11~14일 평창 도암면에서 열리는 대관령 눈꽃축제는 설피를 신고 사냥을 즐기며 발구를 이용해 땔감 등을 운반하던 대관령의 겨울 전통문화를 축제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알몸마라톤대회와 개썰매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또 같은 해 1월 14~23일 태백산도립공원에서 열릴 예정인 태백산눈꽃축제에서는 전국 눈조각경연대회와 태백산 등산대회가 마련됐으며 오궁썰매는 태백에서만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이고 축제기간 눈꽃열차가 운행된다.
설악산눈꽃축제는 내년 1월 중 설악산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청봉 등반대회가 전문산악인을 위한 행사라면 가족단위 관광객은 빙구타기, 팽이치기, 눈썰매 등을 즐길 수 있다.
먹거리를 주제로 한 축제가 진부령을 사이에 두고 고성과 인제에서 각각 열린다. 국내 최고의 명태 어장인 고성군 거진항에서 내년 1월 22~26일까지 명태 풍어를 기원하는 고성명태축제가 열린다. 명태 끼우기, 명태포 만들기, 어선 시승, 명란.창란젓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또 명태를 겨울 찬바람에 말린 황태를 소재로 인제군 용대리에서는 내년 2월말 황태축제가 열리며 황태 투호대회, 황태 정량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황태구이 등 황태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밖에 31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철원군 고석정에서는 철원두루미축제가 열린다. 천연기념물 245호로 지정된 철원천통리철새도래지는 겨울에도 얼지않는 저수지가 있어 철새들의 천국이며 철새탐조투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됐다. 한편 동해 바다를 둔 강원도에서는 새해 해맞이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자정이 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모래시계를 돌리는 모래시계 회전식이 대표적 행사인 정동진해맞이 축제를 비롯해 힘찬 뱃고동과 환희의 집어등을 밝히는 어선 선상퍼레이드가 볼만한 속초해맞이 축제 등이 새해 소망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임보연 기자 limbo@yna.co.kr (춘천=연합뉴스)
먹거리를 주제로 한 축제가 진부령을 사이에 두고 고성과 인제에서 각각 열린다. 국내 최고의 명태 어장인 고성군 거진항에서 내년 1월 22~26일까지 명태 풍어를 기원하는 고성명태축제가 열린다. 명태 끼우기, 명태포 만들기, 어선 시승, 명란.창란젓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또 명태를 겨울 찬바람에 말린 황태를 소재로 인제군 용대리에서는 내년 2월말 황태축제가 열리며 황태 투호대회, 황태 정량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황태구이 등 황태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밖에 31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철원군 고석정에서는 철원두루미축제가 열린다. 천연기념물 245호로 지정된 철원천통리철새도래지는 겨울에도 얼지않는 저수지가 있어 철새들의 천국이며 철새탐조투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됐다. 한편 동해 바다를 둔 강원도에서는 새해 해맞이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자정이 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모래시계를 돌리는 모래시계 회전식이 대표적 행사인 정동진해맞이 축제를 비롯해 힘찬 뱃고동과 환희의 집어등을 밝히는 어선 선상퍼레이드가 볼만한 속초해맞이 축제 등이 새해 소망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임보연 기자 limbo@yna.co.kr (춘천=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