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울 중구 YWCA 강당에서 열린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에서 ‘젊은지도자상’을 수상한 김보미 법무법인 원 변호사(성신여대 법학부 17년 졸, 왼쪽에서 두 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YWCA연합회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김보미 법무법인 원 변호사(법학부 17년 졸)가 지난 23일,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에서 ‘젋은지도자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여성지도자상’은 한국YWCA연합회와 한국시티은행이 사회 각계의 여성 리더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3년에 제정한 상으로 김보미 변호사는 미래 여성의 역할을 열어가는 50세 이하 여성에게 수여하는 ‘젊은지도자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젊은지도자상’을 수상한 김보미 변호사는 2022년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후, 변호사 활동 초기부터 기후와 환경, 인권 등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법률 활동에 관심을 갖고 공익인권전담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현재 김 변호사의 주 활동영역은 생태 환경과 국제 인권, 여성인권 분야이다.
김보미 변호사는 기업으로부터 민형사상 소송에 직면한 기후활동가의 시위에 대해 공익적 정당성을 주장해 기각판결을 이끌어낸 기후활동가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송 및 재물손괴, 집시법 위반 등의 형사소송 수행에서부터 ▲기후공시를 위한 자본시장법 조항 헌법소원심판 청구 ▲국제 환경단체 입법 자문 ▲환경분야 비영리 스타트업 입법 자문 ▲난민 처우 개선을 위한 난민법 조항 헌법소원심판 청구 ▲난민 불인정 결정 취소 소송 ▲난민 신청자 법률 자문 및 난민 이주민 단체 자문 등 젊은 지도자의 사회적 역할의 모범을 보여왔다.
김보미 변호사는 수상 소감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계신데 너무나도 큰 상을 주셨다”고 말하고 “상의 무게 만큼 책임감을 갖고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변호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자료 제공 : 성신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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