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급 학생들의 '마음 음악회'.삼육대 제공
삼육대가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지난 11월 30일 특수학급 학생들과 ‘마음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영신여자고 특수학급 1학년에 재학 중인 5명의 학생이 1년여 동안 준비하고 연습한 곡(‘가을아침’, ‘문어의 꿈’ 등)을 종사자와 직원에게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 학생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운영한 집단음악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자일로폰, 메탈로폰, 핸드벨, 공명벨, 윈드차임, 마라카스, 에그쉐이커, 멀티톤블럭, 카바사, 징글스틱, 붐웨커 등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노래를 연습하며 성취감을 높였다.
정성진 운영위원장(삼육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학습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스마트폰 대안 활동으로 음악을 활용함으로써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문화를 형성하는 효과도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0년 개관한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삼육대가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노원구·도봉구·중랑구 아동·청소년의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 매체를 활용한 예방교육, 예술치료,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자료 제공 : 삼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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