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세종열린특강 ‘게임 및 도박 중독의 이해’ 개최

                                                                                                                               세종대 전경.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와 세종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는 지난 1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세종열린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게임 및 도박 중독의 이해’라는 주제로 게임 및 도박 중독의 폐해를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강은 한국중독전문가협회 이사이자 중독전문가 1급 수퍼바이저인 강정희 강사를 초청해 ▲도박 중독의 정의 ▲도박장애의 진단 기준 ▲도박 중독 치료 방법 ▲청소년 도박 문제 특성 ▲게임 속의 사행성 등 도박 중독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강정희 강사는 도박 중독을 승리단계, 손실단계, 절망단계, 포기단계로 나누며 “도박은 처음의 강렬한 기억에 의해 중독이 된다. 그러다 결국 돈을 잃으면 남의 돈을 탐하고 이런 과정들이 반복되며 2, 3차 추가 범죄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도박 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치료 중에서 가족 치료와 재정, 법률 상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그는 “당장의 빚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법률적인 대안 제시가 이뤄져야 인지행동치료, 12단계 촉진치료 등의 다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도박의 특성과 우려점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도박 방식이 간단해지고 청소년이 좋아하는 스포츠 등이 소재로 사용되다 보니 청소년 도박 중독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의 많은 청소년들이 문제성 인터넷 도박사로 발전할 위험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특강을 들은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진유선 대학원생은 “지난 학기 마약 중독 특강에 이어 도박중독 강의를 너무 인상 깊게 들었다”며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불법도박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다. 다음에도 이런 특강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은 12월 26일부터 2024년 1월 2일까지 2024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1급과 2급 사회복지자격증 취득을 위한 사회복지전공뿐만 아니라 노인보건의료복지, 아동청소년복지, 상담복지전공 등 현직 사회복지사들의 심화교육을 위한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이외에도 ▲주거복지, 시니어산업과 창업, 교육상담과 심리, 빅데이터 대학원 등 관련 분야 교차수강 지원 ▲4학기 조기졸업 ▲원거리 통학자를 위한 주말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02-3408-3044~5)이나 홈페이지(http://pub.sejong.ac.kr/pub/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자료 제공 : 세종대학교

<이 기사는 대학이 제공한 정보기사로, 한겨레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