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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전기차 인기 주춤?… 현대차·기아, 8월 친환경차 국내 판매 감소

등록 2023-09-01 18:34수정 2023-09-01 18:52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현대차 제공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국내 판매량이 전월 대비 나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기아는 1일 ‘8월 판매실적’을 통해, 현대차는 국내에서 친환경차(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전기차)를 1만3970대 판매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9974대)과 견줘 40.1% 늘었으나, 올해 7월 판매량(1만5963대)과 견줘서는 12.5% 감소한 것이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1만3457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3652대) 대비 1.4%, 전월(1만6196대) 대비 16.9% 감소한 수치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에 전기차 살 사람은 이미 샀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보조금도 줄고 있다 보니 친환경차 내에서도 하이브리드 인기는 꾸준히 높은 데 비해 전기차는 하이브리드 수요에 밀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현대차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1만201대)은 지난해 대비 153.4% 늘어난 반면, 전기차(3476대)는 30% 줄었다. 수소전기차(293대)는 70.1% 줄었다. 같은 기간 기아의 전기차 판매량(2473대)도 45.2% 감소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46.9%, 기아 이브이(EV)6는 43.3%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올해 8월 한 달 동안 국내·외 모두 합쳐 34만737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3.2% 늘어난 것으로, 같은 기간 국내 판매량은 12.9%, 국외 판매량은 1.5% 늘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외 합쳐 모두 25만5481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국내 판매량은 2.4%, 국외 판매량은 5.8% 늘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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