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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스웨덴 전기차 폴스타4,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서 생산된다

등록 2023-11-10 09:35수정 2023-11-10 09:53

2025년 하반기부터 국내와 북미 시장 물량 생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경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경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에서 2025년 하반기부터 스웨덴 전기차 회사 폴스타의 폴스타4가 생산된다.

르노코리아·폴스타·지리 홀딩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이 북미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될 폴스타4 차량의 생산을 맡기로 10일 합의했다. 이 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은 최대 30만대이며, 르노가 운영 중인 공장 중 생산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최근 3년 동안은 연 평균 생산량이 11~16만대에 그쳤다.

폴스타4는 폴스타의 두번째 스포츠실용차(SUV)다. 올해 중국 상하이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번째 전기 스포츠실용차라는 의미도 있다.

지리사는 르노코리아 지분을 34% 보유한 2대 주주다. 폴스타는 볼보와 지리 홀딩스의 합작사이다. 폴스타가 폴스타4 생산 기지 중 하나로 부산을 선택한 건 북미 지역 수출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시이오(CEO)는 “폴스타는 내년 초 중국 청두와 내년 여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의 폴스타3을 생산한다. 2025년 부산까지 총 3개국 5개의 생산거점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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