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계 7월부터 서비스
수입차업계 이르면 26일부터
수입차업계 이르면 26일부터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요즘, 각 자동차업체의 무상점검 캠페인도 본격화되고 있다. 여름철 안전운행을 점검할 기회이자, 업체에 따라 사은품을 주기도 하니 미리 챙겨보자. 다만 수입차들 가운데는 대상 차량을 한정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방문 전에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아직 국내 업체들의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서비스 준비에 들어간 곳은 많다. 주로 휴가 기간에 집중적으로 캠페인을 펼치게 되는데, 지엠대우의 경우 다음달 30일부터 1주일 동안 전국 주요 휴양지와 고속도로/국도 휴게소 서비스코너 등 16곳에서 ‘여름휴가 특별 A/S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 기간엔 지엠대우 전 차량의 전반적인 무상점검과 응급수리, 각종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및 오일류 보충, 인근 지역의 고장 차량에 대한 긴급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 역시 7월 말에서 8월 초 2주일 정도에 걸쳐 주요 휴양지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상점검을 계획중이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정비서비스망인 ‘블루서비스’와 ‘큐서비스’ 등을 통해서도 7월 초중순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입차 업계는 일찌감치 서비스를 하고 있다. 폭스바겐(폴크스바겐) 코리아는 26일까지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을 하고 있다. 차량 안전 및 냉각수, 워셔액, 와이퍼 등 무상점검과 에어컨 냄새 제거 서비스도 해준다. 또 우편으로 배포된 설문지를 작성해 방문한 고객에게는 골프가방·수첩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는 100% 당첨 행운권도 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다음달 11일까지 전국 19개 공식 서비스센터 및 1개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여름맞이 서비스를 한다. 아우디코리아는 다음달 3일까지 2005년 6월15일 이전에 등록된 아우디 A6와 A8 보유자를 대상으로 ‘2009 아우디 라이프타임 서비스 캠페인’을 벌인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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