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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뭘 살까?…준중형 봇물

등록 2009-07-01 20:21수정 2009-07-01 22:41

왼쪽부터 아반떼, i30
왼쪽부터 아반떼, i30
현대차 2010형 아반떼·i30 출시…아반떼 기존 아성 지킬지 관심
요즘 준중형차를 사려는 이들이라면 ‘행복한 고민’을 할 정도다.

지난해 초만 해도 현대차의 아반떼와 르노삼성의 SM3가 독보적이던 시장에 기아차의 포르테, 지엠대우의 라세티프리미어 등이 가세한 것이 1년여. 여기에 르노삼성의 정말 ‘잘 빠진’ 뉴SM3가 10일부터 등장하면서 이에 질세라 현대차의 2010 아반떼, 2010 i30가 새 단장을 했다. 르노삼성은 기존 SM3를 SM3 CE 시리즈로 내놨다. 새로 나오는 준중형차들의 실내공간이나 사양은 중형차 못지않다. 1100만원에서 1800만원에 이르는 다양한 가격대와 개성이 다른 준중형차들이 넘쳐, ‘차 종류가 너무 적다’는 불만은 어느정도 해소될 것 같다.

부동의 준중형 1위였던 아반떼도 몸이 달았나보다. 2009년형을 선보인 지 불과 반년 만에 2010년형을 내놓으며 보도자료에 “준중형시장 경쟁에 마침표를 찍는다”고까지 써놨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기존 모델에 비해 볼륨감이 있어 부드러운 인상을 주고, 헤드램프·아웃사이드 미러·후방램프 등도 고급스럽게 바뀌었다. 버튼시동장치·하이패스 시스템은 S16 프리미어 모델부터 기본적용되고, 럭셔리 어드밴스팩부터는 후방디스플레이 디엠비 내비게이션도 갖췄다. 또 최고급트림인 X16 블랙 모델은 인테리어 컬러와 가죽시트 등 내장을 고급스런 블랙으로 처리하며 시디 6장까지 가능한 오디오시스템, 썬루프, 알루미늄 페달 등으로 준중형의 경제성과 고급차의 화려함을 함께 갖췄다고 현대차쪽은 설명한다. 가격대는 1300만~1800만원대.

현대차의 i30도 라디에이터그릴이 격자형에서 매쉬형으로 바뀌고, 후방추돌 때 목 상해를 줄여주는 틸트&액티브 헤드레스트를 전 모델에 적용해 안정성을 높이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베이스 가상효과 사운드 시스템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하니, 볼륨을 한껏 올리고 밟아볼 만하다. 가솔린 모델 경우 1400만~1600만원대.

풀모델체인지인 뉴SM3 판매에 들어가는 르노삼성은, 고객만족도가 높았던 기존 2세대 SM3 모델을 ‘CE’라는 이름의 세가지 트림으로 선보이며 병행판매전략을 편다. 다양한 가격대에 차량을 포진시켜 이 시장에서 현대차와 한판 승부를 벌여보겠다는 것이다. 뉴SM3가 1400만~1800만원대인데 견줘 CE 시리즈는 1100만~1400만원대라는 가격이 강점이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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