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자동차

리콜 수리 안받은 차량 72만대 도로 달린다

등록 2016-09-20 22:16

6년간 387만대 리콜…시정률 81% 그쳐
리콜 대상임에도 수리를 받지 않은 채 도로를 달리는 ‘결함 차량’이 72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용기 의원(새누리당)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동차 리콜 현황 및 시정률’ 자료를 보면,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제작결함으로 리콜 명령이 내려진 자동차는 모두 387만3880대다. 올해 자동차 등록대수 2146만4224대를 기준으로 보면, 자동차 100대 중 18대가 리콜 대상 차량인 셈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리콜 시정률은 81%에 불과했다. 나머지 19%인 72만5천대는 리콜 판정을 받고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

자동차 제작사 등은 1년6개월 이상 제작결함 시정조처를 하며 분기마다 진행 상황을 교통안전공단에 보고해야 한다. 국내 완성차업체 중 리콜 조처를 가장 성실하게 이행한 곳은 르노삼성차로 시정률이 88.93%다. 이어 기아차(85.82%), 쌍용차(81.44%), 현대차(79.55%), 한국지엠(78.33%) 차례다. 수입차 중에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96.54%로 가장 높고, 푸조·시트로엥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90.76%), 볼보자동차코리아(86.08%)가 뒤를 이었다. 반면 혼다코리아(59.08%)는 시정률이 크게 떨어졌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단독] 해태? 빙그레!...부라보콘의 ‘콘’이 바뀌었다 1.

[단독] 해태? 빙그레!...부라보콘의 ‘콘’이 바뀌었다

한은 ‘엔캐리 자금 2천억달러 청산 가능성’…글로벌 금융시장 폭탄되나 2.

한은 ‘엔캐리 자금 2천억달러 청산 가능성’…글로벌 금융시장 폭탄되나

‘시골의사 박경철’ 주식도사가 객장을 떠난 까닭은? 3.

‘시골의사 박경철’ 주식도사가 객장을 떠난 까닭은?

한은 총재의 부동산·가계대출 해법?…“사람들 서울 떠나게 해야” 4.

한은 총재의 부동산·가계대출 해법?…“사람들 서울 떠나게 해야”

[단독] 밑지고 파는 나라 땅 급증…‘세수펑크’ 때우기용인가 5.

[단독] 밑지고 파는 나라 땅 급증…‘세수펑크’ 때우기용인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