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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 개막…중소·중견 업체들 대거 출품

등록 2019-05-08 11:28수정 2019-05-08 19:32

현대·기아차, 닛산 비롯해
쌔미시스코, 대창모터스 등
초소형 전기차 대거 선보여
국제회의·B2B 행사 대폭 늘려
8일 개막한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에 마련된 기아차 부스 전경. 기아자동차 제공
8일 개막한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에 마련된 기아차 부스 전경. 기아자동차 제공
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가 8일 개막해 나흘 동안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국제전기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와 함께 통일부·중소벤처기업부·농촌진흥청이 처음으로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현대·기아차와 닛산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을 비롯해 국내 중소·중견 전기차 업체들이 전기차를 대거 출품했다.

현대차는 최근 공개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부분변경 모델과 ‘코나 일렉트릭’을, 기아차는 ‘니로 EV’와 ‘쏘울 부스터 EV’ 등을 출품했다. 닛산은 세계 첫 양산형 전기차 ‘리프’의 2세대 모델을 전시했고 재규어랜드로버는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아이-페이스(I-PACE)’를 선보였다. 초소형 전기차인 쌔미시스코의 ‘D2’, 캠시스의 ‘쎄보-C’,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마스터차의 ‘마스터’ 등도 무대 위에 올랐다. 비야디(BYD)와 현대차, 에디슨모터스, 우진산전, 제이제이모터스, 디피코 등 전기버스 제작업체들도 부스를 차리고 시승 행사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전기차 솔루션 전문업체인 이빛컴퍼니는 쿠바 아바나에서나 볼 수 있는 올드 클래식카를 전기차로 개조해 첫 선을 보임으로써 전기차 개조 산업과 전·후방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제주모터스는 내년부터 제주에서 양산되는 2인승 도심형 전기차를 3차원(3D) 프린터로 제조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초소형 전기차인 캠시스의 ‘쎄보-C’. 캠시스 제공
초소형 전기차인 캠시스의 ‘쎄보-C’. 캠시스 제공
이날 현대차는 전시장에서 우체국물류지원단, 현대캐피탈, 대영채비㈜와 ‘제주도 친환경 운송차량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제주에서 운행 중인 우체국 운송차량을 ‘포터 EV’로 전환할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일반 관람 위주의 전시 행사에서 벗어나 전기차 국제회의와 B2B(기업 간 거래) 비즈니스 등의 비중을 늘린 게 특징이다. 컨퍼런스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다. 총 22개 컨퍼런스에 58개 세션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세계전기차협의회 등이 주최하는 한·중·일 전기차포럼과 전기차 표준·자율주행포럼·아시아태평양 전기화 국제학술대회(IEEE) 등이 열린다. 김대환 전기차엑스포 위원장은 “수도권에서 열리는 일반 관람객 위주의 엑스포와 달리 전문 글로벌 컨퍼런스, 비투비 기업상담, 시승과 시연 체험 등을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주도하고 궁극적으로는 전기차 다보스포럼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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