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새로운 소형 스포츠실용차(SUV)의 내장 렌더링(컴퓨터 그래픽) 이미지를 23일 공개했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소형 에스유브이 콘셉트카 ‘SP 시그니처'를 선보인 바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한 양산차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내장은 시트 재질이나 소재 등의 차별화에 중점을 뒀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과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을 구현해냈다. 이를 위해 우아하면서도 깔끔한 마감 처리, 젊고 역동적인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이 차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기아차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센터콘솔 그립바 등을 적용해 시각적인 고급스러움은 물론 조작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