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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현대차, 인턴 채용 방식도 연중 상시 채용으로 바꾼다

등록 2019-05-26 11:30수정 2019-05-26 20:31

대졸 신입사원 정기공채 없앤데 이어
상·하반기 인턴 채용 방식도 큰 변화

채용전환형·연구 인턴 두가지 방식
자격 문턱 낮추고 경험 폭 넓혀
대학 1학년·졸업생도 지원 가능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사옥. <한겨레> 자료 사진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사옥. <한겨레> 자료 사진
현대자동차가 대졸 신입사원의 정기 공채를 없애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 데 이어 인턴 사원 채용 방식도 연중 상시 채용으로 바꾼다. 지원 문턱은 크게 낮추고 경험의 폭은 대폭 넓혔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인턴 사원 채용 방식을 기존 상·하반기로 나눠 선발하던 것에서 연중 상시 채용하는 ‘H-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채용 방식은 인턴 채용 뒤 현업실습을 거쳐 입사 여부가 결정되는 ‘채용전환형 인턴’, 미래 경쟁력 강화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직무 경험과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연구 인턴’ 등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실시된다. 기존 인턴 채용 방식에서 6~7학기(3학년 2학기, 4학년 1학기) 재학생에 한정됐던 지원 자격을 학기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대폭 완화한 게 특징이다. 회사 쪽은 “지원자에게 직무 경험과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미래 산업환경에 적합한 융합형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채용전환형 인턴은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연중 수시로 진행되며, 서류심사와 면접 전형을 거쳐 현업실습을 2개월 진행한 뒤 최종적으로 입사 여부가 결정된다. 이 방식은 각 부문이 원하는 시점에 채용 공고에서부터 전형, 선발 등 모든 채용과정을 직접 진행한다. 연구 인턴은 대학·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계·동계 기간 중심으로 진행되나 연중 수시로도 실시되며, 서류심사와 면접 전형을 거쳐 현업실습을 2~4개월 진행한 뒤 종료된다. 직무 역량이 뛰어난 연구 인턴 우수자에게는 학년과 상관없이 현대차 입사 기회 또는 입사 지원 시 최종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차의 인턴 채용 공고는 회사 채용 누리집(recruit.hyundai.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회사 쪽은 “온·오프라인 설명회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원자들은 불필요한 스펙을 쌓는 대신 경험을 통해 하고 싶은 일과 분야를 정한 뒤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데 집중하고 현업부서는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확보함과 동시에 미래 산업 환경에 맞는 인재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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