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9일 ‘더 뉴 QM6 LPe’의 사전계약을 10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더 뉴 QM6 LPe’는 ‘QM6’의 엘피지(LPG) 모델이다. 일반에 엘피지 차량 판매가 전면 허용된 이후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이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르노삼성차는 오는 17일 국내 출시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QM6의 엘피지 버전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엘피지 모델은 모두 4개 트림으로 구성되며, 2륜구동(2WD)으로만 출시된다.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 거리인 5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신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충돌안전성 1등급을 받았다.
QM6 엘피지 모델은 엘피지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탑재할 수 있는 ‘도넛탱크’를 적용해 엘피지 탱크가 차지하는 공간 문제를 해결했다. 3700아르피엠(RPM)에서 19.7㎏·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회사 쪽은 “가솔린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아르피엠(RPM)에서 동일 수준의 토크를 발휘함으로써 정지와 출발을 반복하는 도심지 주행에 적합한 주행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2376만~3014만원이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