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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현대차 코나 전기차, 스위스 생 갈렌 주 경찰차로 선정

등록 2019-06-09 15:24수정 2019-06-09 21:41

총 13대 공급…5대 순찰차·8대 일반 업무용
스위스 생 갈렌 주 경찰차로 선정된 현대차 코나 전기차. 현대자동차 제공
스위스 생 갈렌 주 경찰차로 선정된 현대차 코나 전기차.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9일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스위스 북부 생 갈렌 주의 경찰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급 대수는 13대로, 5대는 순찰차, 나머지 8대는 일반 업무용으로 쓰인다. 코나 일렉트릭은 소형급 전기차로 지난해 7월부터 서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올해 들어 7천여대가 팔렸다.

경찰차 선정과정에서 ‘코나 일렉트릭’은 전기차로는 유일하게 생 갈렌 주 경찰이 마련한 조건과 테스트를 통과했다. 생 갈렌 주 경찰은 경찰용 전기차 최저요건으로 출력 100kW 이상, 1회 충전 주행거리 400㎞ 이상, 구매비용 5만 스위스프랑(CHF) 이하를 제시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150kW, 1회 충전 주행거리 449km이고, 가격은 4만6990스위스프랑(약 5600만원)부터 시작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찰차는 기동성은 물론 공공기관차이기 때문에 구입과 유지 비용도 중요하게 고려된다”며 “스위스 경찰의 높은 요구조건을 만족시키고 경찰차로 선정된 것은 일반차량 못지 않은 높은 상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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