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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버스·트럭·특장차 한곳에…국내 최대 상용차박람회 개막

등록 2019-08-29 14:13수정 2019-08-29 19:51

‘현대 트럭&버스 비즈니스페어’
‘체험형 박람회’ 킨텍스서 열려
중소형 전기버스 ‘카운티EV’
준대형 트럭 ‘파비스' 등 공개
다음달 1일까지 관람 무료
현대자동차는 29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버스 비즈니스페어’를 열어 준대형 트럭 ‘파비스’ 등을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29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버스 비즈니스페어’를 열어 준대형 트럭 ‘파비스’ 등을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29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버스와 트럭, 특장차 등을 한 곳에 모아놓은 국내 최대 규모의 상용차 전시회를 열었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서울모터쇼가 승용차 중심이라면 이 전시회는 상용차 위주의 종합박람회다. 2017년 첫 행사가 열린 이후 두번째다.

‘현대 트럭&버스 비즈니스페어’ 라는 이름이 붙은 이 전시회에서는 중·대형 트럭과 버스뿐만 아니라 사다리차와 소방차 같은 각종 특장차도 볼 수 있다. 현대차는 ‘공존’을 주제로 일반 시민들도 상용차의 현재와 미래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몄다. 특장차 10종을 공개하는 ‘파비스존’ 이외에 지난 1월 선보인 대형 트럭 ‘엑시언트 프로’ 등을 전시한 ‘엑시언트존’, 수소연료전지스택, 수소전기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존’, 미래 기술 개발 전략을 소개한 ‘신기술 비전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파비스존’에서 사다리차, 냉동차, 크레인, 소방차 등 8개 특장 업체와 협업한 모델을 공개한다.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은 “안전과 친환경, 신기술을 추구하는 현대 상용차의 현재와 미래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개막식에서 준대형 트럭 신차 ‘파비스’와 함께 중소형 전기버스 ‘카운티EV’를 공개했다. ‘파비스’는 중형 메가트럭과 대형 엑시언트 사이 체급으로 5.5~13.5t을 실을 수 있고, 운전석 공간은 동급 최대다. 최대출력 325마력의 7ℓ급 디젤 엔진을 얹었고 일부 대형 트럭에만 들어가던 전방충돌방지보조와 차로이탈경보, 원격시동, 무시동 히터 등 안전·편의 사양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카운티EV’는 기존 디젤 모델보다 차량 길이가 60cm 늘어난 초장축 구조로, 128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200km 이상 달릴 수 있다. 완충에는 72분이 걸린다. 마을버스나 어린이 탑승 버스로 쓰이는 특성을 고려해 눈길이나 빗길 안전 운전을 돕는 차량자세제어장치, 4륜 디스크 브레이크, 차량 후방 비상도어 등을 적용했다.

앞서 현대차는 2017년 최초의 전기버스 ‘일렉시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수소전기버스 등을 선보인 바 있다.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7종, 수소전기차 10종 등 모두 17개 차종의 상용차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을 뼈대로 한 상용차 전동화 전략도 발표했다. 전시회는 다음달 1일까지이고 관람은 무료다. 일반인은 30일 오전 10시부터 관람할 수 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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