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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종 기지개?…여행사들 속속 정상근무 체제 복귀

등록 2021-09-13 13:22수정 2021-09-14 02:39

인터파크 이어 하나투어도 10월부터
“해외여행 회복 조짐에 대처하자 취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여행업계가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여행사들이 속속 유·무급 휴직 시대를 마감하고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국내 최대 여행사 하나투어는 10월부터 전 직원 정상근무 체제로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주에 이미 전 직원들에게 복직을 통보했다. 10월부터는 직원들의 급여도 정상 지급한다. 지난해 4월 여행사들이 코로나19 대유행 된서리를 맞으면서 필수 인원을 제외한 대다수 직원들이 유·무급 휴직 체제로 들어간 지 1년6개월 만이다. 이 업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2500여명에 이르던 직원이 자연퇴사와 올 3월 희망퇴직 시행 등으로 지금은 1200여명으로 줄었다”며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휴직상태였는데, 10월부터는 육아휴직자 등 100여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근무를 하게 된다. 해외여행 시장 회복 조짐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앞서 인터파크여행은 9월부터 정상근무 체제로 돌아섰다. 모두투어 등 다른 여행사들도 정상근무 체제 전환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투어 육현우 이사는 <한겨레>와 통화에서 “주당 근무일을 3일에서 4~5일로 늘리는 등 단계적으로 정상근무 체제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투어 조일상 수석은 “정부 발표대로라면, 오는 10월 말쯤에는 성인 백신접종 완료자가 70%를 돌파해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하면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여행을 하고 싶어 하는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여행업계는 내다본다”며 “여전히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더 안전한 여행’을 앞세운 상품·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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