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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김연경 모델료에 비싸다?…편의점 식빵은 2장에 1500원인데

등록 2021-09-16 15:25수정 2021-09-16 15:37

SPC삼립 출시한 식빵 ‘식빵언니’
3쪽에 1800원 출시하자 ‘고가논란’
SPC삼립이 최근 출시한 식빵 ‘식빵언니’. SPC삼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SPC삼립이 최근 출시한 식빵 ‘식빵언니’. SPC삼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최근 에스피씨(SPC)삼립이 김연경 선수를 모델로 한 신제품 ‘식빵언니’가 난데없는 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김연경 선수의 모델료가 반영돼, 식빵 3쪽에 1800원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삼립 쪽은 “다른 편의점 식빵은 2장에 1500~1800원 수준”이라며 “소포장 상품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비판”이라고 해명했다.

16일 유통업계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9일 삼립이 편의점용으로 출시한 제품 ‘식빵언니’(1800원)에는 식빵 3쪽이 포함됐다. 삼립 쪽은 “뜨거운 물로 반죽하는 ‘탕종법’을 적용해 촉촉하고 찰진 식감을 구현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제품을 산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별다른 첨가물 없이 비싸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화살이 모델인 김연경 선수에게도 돌아갔다. 높은 모델 몸값 때문에 빵값만 비싸진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와 관련 삼립 쪽은 “편의점에서만 판매하는 소포장 상품은 임가공비 수수료 등 원가 구조에도 차이가 있어 대량생산 제품보다 가격이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며 “고유의 배합비율을 쓴 탕종법이 적용된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실제 다른 편의점용 식빵도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지에스(GS)25에서 판매 중인 자체 브랜드(PB) 상품 ‘브레디크 식빵25’는 2쪽에 1500원이고, 세븐일레븐의 PB 상품 ‘브레다움 로스팅호두식빵’도 2쪽에 1800원이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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