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괌에 이어 부산~사이판 하늘길도 열린다.
제주항공은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12월1일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해 3월21일 운항을 중단한 지 1년9개월 만이다. 매주 수요일 오전 8시(이하 현지시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 사이판에 도착하고, 현지에선 당일 오후 2시 출발해 오후 5시35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지역 주민의 국외여행 편의성을 높이면서 운항 정상화를 시도하는 차원이다. 한국이 무격리를 허용하는 여행지를 중심으로 운항 재개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부산과 싱가포르·도쿄·오사카·후쿠오카·오키나와·삿포로·스자좡·옌타이·타이베이·괌·사이판·방콕·다낭·세부를 연결하는 14개 국외 하늘길을 운영한 바 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