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커피믹스 값도 줄줄이 오른다

등록 2022-01-18 11:36수정 2022-01-19 02:35

동서식품 평균 7.3% 인상 이어
네스카페도 출고가 8.7% 올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18일 대표상품 ‘수프리모 오리지널’을 포함해 네스카페 전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7%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 네스카페 커피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롯데네슬레코리아는 18일 대표상품 ‘수프리모 오리지널’을 포함해 네스카페 전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7%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 네스카페 커피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커피 가격의 도미노 인상이 현실화하고 있다. 국내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와 1위 커피믹스 제조사 동서식품에 이어 글로벌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도 8년여 만에 커피믹스 가격을 올렸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18일 대표상품 ‘수프리모 오리지널’을 포함해 네스카페 전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7%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네스카페는 지난해부터 급등한 국제 원두 가격과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인한 물류비 부담 증가, 인건비 상승 등 요인을 반영해 2014년 이후 8년 만에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원두 최대 생산지 브라질에서 지난해 가뭄과 한파가 겹쳤고, 코로나 물류 대란으로 원두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원두 가격이 크게 뛰었다.

국내 최대 인스턴트 커피 제조사 동서식품이 지난 14일부터 맥심 오리지널 등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7.3% 인상하면서 커피믹스 가격 줄인상이 예고됐다. 업계 선두 기업이 가격 인상을 한 뒤 경쟁 기업들이 이어 가격을 올리는 현상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매일유업과 동원애프앤비(F&B)도 원두와 캔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이달부터 편의점 캔커피 가격을 인상하면서 대다수의 커피 제품 가격이 올랐다.

스타벅스코리아 역시 지난 13일부터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등 음료 46종 가격을 평균 5.7% 인상했다.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원두값과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 가격 인상 요인이 있어 조만간 도미노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