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하늘길 다시 열린다

대한항공, 9월부터 주 3회 운항 재개
코로나19로 운항 중단뒤 2년6개월만

대한항공 제공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대한항공은 9월1일과 2일부터 이들 노선 운항을 각각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한 지 2년6개월 만이다.

인천~로마 노선은 9월1일부터 주 3회(화·목·토요일) 운항한다.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7시30분 로마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로마공항에서 오후 9시2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40분 인천공항에 닿는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2일부터 주 3회(월·수·금요일) 운항한다. 오전 11시4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7시 바르셀로나공항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오후 9시 바르셀로나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유럽 관광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환승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해외여행 수요 회복 추이를 보며 장거리 노선 정상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