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꺼번에 110개 돌린다…LG전자, 14인용 식기세척기 출시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LG전자 모델들이 제품 하단 높이가 10cm인 신제품(오른쪽)과 제품 하단 높이가 15cm인 기존 12인용 제품을 비교해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엘지(LG)전자가 최대 110개 식기를 한 번에 세척할 수 있는 14인용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26일 출시한다. 앞서 삼성전자도 같은 용량의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엘지전자는 제품 하단 높이가 15㎝인 12인용에 이어 하단 높이를 10㎝로 줄이고 용량은 14인용으로 키운 새 식기세척기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빌트인 타입의 신제품은 인테리어 공사 시 바닥과 만나는 벽의 하단부를 장식 몰딩으로 두르는 ‘걸레받이’ 부분을 낮게 시공하는 고객이 많아지는 추세를 반영했다.

또 구매 뒤 스마트홈 플랫폼 ‘엘지 씽큐(LG ThinQ)’를 통해 새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업(UP)가전’이다. 전기 사용량을 표준 코스 대비 약 20% 줄이는 ‘에너지 절감 코스’와 소음을 표준 코스 대비 3데시벨(dB) 줄이는 ‘야간조용+ 코스’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지속 제공될 예정이다. 물을 끓여 위생적으로 세척하는 트루 스팀, 수냉식 응축 건조와 자동 문열림 건조 등 트루 건조 기능은 기존대로 갖추고 있다. 네이처 베이지 컬러로 출시되며, 출하가는 204만원이다.

이현욱 엘지전자 에이치앤에이(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주방 공간의 가치를 더하면서 주방 일의 번거로움을 혁신적으로 줄이는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