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한 그루에서 딴 사과 70개 한정판매…그 가격은?

등록 2023-09-07 10:17수정 2023-09-07 10:22

롯데백화점, 부사 품종 8월 생산 성공…8일부터 본점 식품관서 선봬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직원이 블레스 사과를 구경하는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직원이 블레스 사과를 구경하는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국내에 단 한 그루밖에 없는 사과나무에서 딴 사과 맛은 과연 어떨까?’

롯데백화점은 국내에 딱 한 그루밖에 없는 나무에서 자란 특별한 사과를 단독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단독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사과는 8월 말에 수확한 ‘부사’ 품종이다. 부사 품종은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지만, 일반적으로 10월 말부터 수확해 한가위에는 맛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올해엔 경상북도 영천에서 8월 말께 수확이 가능한 부사 나무 한 그루를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부사보다 두 달 먼저 수확한 이 사과는 ‘신이 내린 축복’이라는 의미를 담아 ‘블레스 사과’로 이름 붙였다. 롯데백화점은 산지에 직접 청과 바이어를 보내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고, 이 사과를 확보해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으로 공수했다. 8일부터 7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개당 만원 꼴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청과 바이어 인력의 절반을 산지 전담으로 지정해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확보하고 있다”며 “그 결과 최근 1년간 6개 점포에서 판매되는 과일의 평균 당도는 기존보다 2브릭스 높아졌고, 청과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신장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해당 품종의 재배를 확대해 한가위 식탁 위에 더 많은 양의 부사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미국 영업 뛰어든 국내 보험사들, LA 산불 피해 전망 1.

미국 영업 뛰어든 국내 보험사들, LA 산불 피해 전망

“미국 주식 발 빼고 채권 사라”…전문가들 6대4 ‘방어 투자’ 권고 2.

“미국 주식 발 빼고 채권 사라”…전문가들 6대4 ‘방어 투자’ 권고

2%대 금리 ‘청년주택드림대출’ 출시…‘줍줍’ 청약은 무주택자만 3.

2%대 금리 ‘청년주택드림대출’ 출시…‘줍줍’ 청약은 무주택자만

삼성 1위라더니 다시 애플이? 스마트폰 점유율, ‘핵심’은 따로 있다 4.

삼성 1위라더니 다시 애플이? 스마트폰 점유율, ‘핵심’은 따로 있다

정부·교육청·지자체 얽힌 ‘고교 무상교육’…‘최상목 거부권’만 문제? 5.

정부·교육청·지자체 얽힌 ‘고교 무상교육’…‘최상목 거부권’만 문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