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스쿠터를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국내 이륜차 제조업체인 에스엔티(S&T)모터스와 함께 26일부터 2주 동안 전국 70개 매장에서 스쿠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배기량 50㏄급 실속형 스쿠터인 ‘뉴티50UP’와 110㏄급 ‘티니110’을 에스엔티모터스 대리점 소비자가격보다 10만원 저렴한 125만원, 179만원에 판매한다. 또 배기량 125㏄ DOHC 수냉식 엔진을 장착한 ‘리브125’는 대리점보다 19만원 저렴한 300만원에 판매한다. 스쿠터 구매 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헬멧을 무료 증정하고, 엔진오일 3회 무료교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현대·신한카드로 결제 때 10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롯데마트에서 결제를 완료한 후 각 점포와 연계된 대리점을 통해 원하는 곳으로 배송받으면 된다.
롯데마트는 “고유가 시대에 통근·통학 등 근거리 이동수단은 물론 레저 스포츠로 스쿠터를 즐기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이같은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며 “스쿠터는 일반 자동차 대비 연비가 3배 가량 우수하고 주차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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