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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대형 유통업체, ‘핼러윈데이’를 잡아라

등록 2016-10-24 16:36수정 2016-10-24 17:03

어린이 고객 겨냥 기획전 등 다양한 행사
생활용품 업체도 ‘홈파티족’ 공략 이벤트
10월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기업들이 파티를 즐기는 젊은층과 어린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한정판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들어온 핼러윈데이의 파티 문화가 해마다 확산하면서 유통·식음료업계가 전통 명절 못지 않게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핼러윈 파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분장’이다. 미국에서는 핼러윈데이에 유령 분장을 한 어린이들이 이웃집을 돌아다니면서 사탕을 얻는 풍경이 펼쳐진다. 성인들도 유령 분장을 하고 모여 파티를 열곤 한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분장·파티 소품을 모아파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31일까지 장난감 전문점인 토이저러스를 비롯해 롯데마트 모든 지점에서 ‘해피 핼러윈 대축제’를 열어 150여 종의 파티용품을 판다고 24일 밝혔다. 영화 캐릭터로 변장할 수 있는 ‘어벤져스 코스튬’과 ‘스타워즈 코스튬’을 3만9800원에, ‘드라큐라 아동망토’를 9천원에 판다. 홈플러스도 100여 종의 핼러윈데이 용품을 준비해 다음달 2일까지 판매한다. 핼러윈 티셔츠는 4900원에, 사탕 등을 담는 호박 바구니는 2천원에 내놓았다. 온라인 쇼핑업체 쿠팡은 핼러윈데이 전용 이벤트 페이지를 마련해 관련 제품들을 쉽게 고를 수 있게 했다. 9천원 대의 간단한 조명으로 핼러윈데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부터 파티용 식음료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화장품 등 생활용품을 살 수 있는 올리브영도 ‘홈파티족’ 공략을 위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물건을 3만원 넘게 사면 야광 석고 방향제와 과일맛 젤리를 담은 ‘트윙클 핼러윈 키트’를 준다. 또 파티 분장을 할 때 쓰는 색조 화장품도 최대 50% 할인해 판다. 던킨도너츠는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 캐릭터 모양의 ‘화이트 고스트’ 등을 담은 ‘할로윈 파티팩’을 팔기 시작했다. 해피포인트 앱을 제시하는 소비자는 오는 31일까지 6개 들이 ‘할로윈 파티팩’을 원래 값보다 1200원 저렴한 6500원에 살 수 있다. 씨제이(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안녕? 핼러윈’을 테마로 케이크와 호박 바구니 등을 내놓았다. 투썸플레이스에서는 유령 모양 초콜릿을 붙인 ‘핼러윈 마카롱’을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29일부터 31일까지 ‘키즈 핼러윈 파티’를 연다. 지난 7월 말 새롭게 마련한 어린이 놀이 공간 키즈 클럽에서 진행하는 이 파티에서는 핼러윈 특집 만화영화 등을 상영하고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와 ‘컵케이트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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