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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스타벅스 플래너, 마니아 덕에 벌써 품절?

등록 2016-11-08 16:43

시즌 한정 음료 구입해야 살 수 있는 플래너
품귀 색상은 중고거래 사이트에 등장
2017 스타벅스 플래너. 일부 색상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2017 스타벅스 플래너. 일부 색상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플래너는 가능하면 두 개를 구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하나는 소장용이고, 하나는 실제로 사용한다. 2017년 플래너도 이미 확보했다.” 이아무개(37)씨는 자칭 스타벅스 ‘굿즈’(기념품) 마니아다. 이 브랜드에서 내놓는 텀블러나 유리컵 등을 모으는 그는 겨울이 다가오면 시즌 한정 메뉴를 기다린다. 스타벅스 플래너를 구입하기 위해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28일부터 크리스마스 시즌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2017 스타벅스 플래너’를 내놨는데, 이 가운데 일부 품목은 증정용 물량이 거의 소진됐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 플래너는 겨울 시즌 한정 메뉴를 사면 주는 스티커를 17장 모으면 받을 수 있고, 스티커를 다 모으지 못하면 현금을 내고 살 수 있다.

여기에 올해는 마니아의 수집욕을 더욱 자극하는 방식이 도입됐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민트색과 분홍색 플래너는 현금을 주고 살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처럼 더 갖기 어렵게 됐지만 민트색과 분홍색 플래너는 기존의 빨강색과 검정색 제품보다 인기가 많아 서울 시내 영업점에서는 구하기가 어렵다. 이런 상황에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벌써 적게는 2천~3천원부터 많게는 2만~3만원까지 웃돈을 붙인 스타벅스 플래너가 매물로 등장했다.

스타벅스 쪽은 플래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해가 갈수록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증정품 소진 속도가 지난해보다 두 배 넘게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지난 3일까지는 플래너를 한 권 더 주는 이벤트를 펼쳐 17개 스티커를 빨리 모으려는 마니아 사이에서는 겨울 한정 메뉴를 여러 잔 구입해 보관했다가 먹는 방법 등이 공유되기도 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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