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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불황엔 소비자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등록 2016-11-28 16:35수정 2016-11-28 18:53

소비자 평가단 프로그램 확대해 가는 식품업계
다양한 경제·문화적 혜택으로 인기 높아져 가
풀무원이 운영하는 ‘주부 모니터’ 참가자들이 제품을 맛보고 평가하는 모습. ♣H6풀무원 제공
풀무원이 운영하는 ‘주부 모니터’ 참가자들이 제품을 맛보고 평가하는 모습. ♣H6풀무원 제공
‘소비 절벽’에 맞닥뜨린 식품업계가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상품 개발을 위해 소비자 평가단 프로그램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샘표는 20~30대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주부 ‘샘앤영(&young)’ 패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제까지 식품업체는 주로 주부를 대상으로 소비자 패널을 모집했는데, 최근 1인가구가 크게 늘면서 의견 수집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샘표가 2017년 1월부터 1년 동안 운영하는 샘앤영 패널은 서울 및 수도권에 살고, 1979년~97년 사이에 태어나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샘표 쪽은 “요리에 관심이 많고 조리에 대한 기본 지식과 감각을 갖고 있으면서 아이디어 제안과 모니터링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풀무원도 주부 소비자 패널 외에 대학생이나 직장인과 같은 청년세대 소비자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온라인 패널 프로그램 ‘이프레쉬’(e-fresh)를 운영하고 있다.

식품업계 소비자 평가단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다양한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아 불황에 조금이라도 소득을 얻으려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씨제이(CJ)제일제당은 ‘톡톡(Talk Talk) 주부 평가단’을 모집하고 있는데, 평가단 활동 1회마다 4만원을 준다. 샘표와 풀무원 역시 소비자 패널로 참여하면 소정의 활동비를 준다. 기업들은 활동비 외에도 쿠킹클래스 참가나 쇼핑몰 적립금 지급 등의 혜택을 내걸고 있다. 씨제이제일제당은 19일까지 패밀리클럽 누리집(cjfamily.com)에서 참가 신청을 받아 이 가운데 200명을 평가단으로 뽑는다. 샘표는 주부 패널과 샘앤영 패널 신청자를 11일까지 누리집(sempio.com)을 통해 받는다. 풀무원 ‘주부모니터’도 모집 중인데, 7일까지 누리집(pulmuone.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research@pulmuone.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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